오늘의 철학 251106 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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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2 조회 4회 작성일 25-11-06 13:51본문
오늘의 철학
25.11.06
김◯기
우리들의 공동체가 아니라면 어디에서
나 자신을 똑바로 비추어 볼 수 있겠습니까.
저는 알코올중독이었던 시절, 정말 술을 끊고 싶은 생각을 한쪽으로는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끊지 못하고 번번이 퇴원 후 재발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알코올중독자를 만나게 되었고, 술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날이 밝아 아침이 될 무렵, 알코올중독자임을 시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할 말을 잊었고, 울음이 나왔습니다. 술을 끊어야 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중독자임을 시인한 적이 없었고 방법이 잘못되었음을 알았습니다. 이렇듯 깨달음이 있어야 하고, 마음을 술을 마시지 않을 때로 생각을 가져야 함에도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리앤리와 여기 새누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고 내 마음과 생각을 바꾸어 가게 되었고, 공동체의 힘을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침모임 시간이 제일 좋고, 나의 마음과 여러 동료 선생님들의 나눔이 나의 생각을 고쳐주는 더없는 약임을 알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