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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철학과 생각

오늘의 철학 251030 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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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   조회 9회   작성일 25-10-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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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철학

 

내가 나의 비밀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을 때까지

나는 평온하지 않습니다.

 

25.10. 30

 

 

이 철학을 쓰려고 하면서 저는 저의 살아온 인생을 한번 진지하게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남들이 나를 알까 두려워하며 살아왔으며, 특히 나의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지고 부인의 병원비 때문에 전전긍긍 하고 있는 나를 알까봐 그들을 속이기 위하여 겉으로 치장을 하는데 더 신경을 쓰고 살아왔으며, 남들이 이런 나를 알까 두려워 항상 술을 마시며 술 뒤에 숨어서 살아 왔습니다. 나를 감추기에 바쁜 시간 을 보내다 보니 상대방을 알 수가 없었으며 알고 싶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 생활을 살다보니 어찌 보면 생활과 생각이 바뀌지 않는데 단주를 잘 유지 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며, 저는 이런 일로 인하여 재발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저를 바꾸어 놓은 곳이 바로 연수새누리 공동체입니다. 이곳 새누리 아침모임에서 철학과 생각을 발표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발표하면서, 그 동안 저의 살아온 잘못된 삶을 돌아보게 되었고 저에 대하여 선생님들에게 솔직하게 나눔을 하려고 노력하면서 저를 알 수 있게 되었으며, 저는 다른 중독자 선생님들과 다르게 중독 때문에 성격이 변한 것이 아니고, 저의 나쁜 성격과 습관 때문에 중독에 걸린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침 모임을 통하여 나눔을 하고부터 나의 마음이 편안해 지기 시작하였고 나의 마음이 편안해 지니까 주변의 이야기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경청을 할 수 있게 되면서 변화하기 시작하였고, 다른 선생님들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로 인하여 다른 선생님들을 알게 되었고 나를 비추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를 알까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나눔을 하면서 저의 평온 함도 찾고 회복해 나아가며 내가 왜 중독에 빠지게 되었는지 확실하게 알았고, 술을 왜 찾았는지를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는 철저히 주의 하면서 열심히 단주하는 회복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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