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철학 251010 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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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 조회 5회 작성일 25-10-10 10:16본문
오늘의 철학
내 안의 피난처가 없어서 마침내 나는 이곳으로 왔습니다.
25.10. 10
원○선
내 과거를 되돌아 보면 술로 인해서 인생 자체가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나는 20살 때부터 중독자로 살아왔습니다. 43년이라는 세월을 홀로 우리 사남매를 키우신 사랑하는 어머니와 우리 형제들에게 정신적, 경제적으로 고통을 드리고, 실망과 아픔 상처를 지금도 드리고 있습니다. 사람으로서 다시 해보기 위해서 연수새누리에 왔습니다.
내 생각과 신념은 확고합니다.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단주만 생각하면 됩니다. 다른 문제들은 신경쓰지 말고 단순하게 오늘 술 안마시는 것만 생각하자입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신경쓰지 말고 내가 살 길만 찾으려 합니다. 내가 존재해야 하니까. ‘영적인 성장과 겸손은 지금 당장은 안 된다. 서서히 단주하다 보면 내가 알 것이다.’
연수새누리에 와 있는 우리 모든 선생님들은 자의든 타의든 술로 인해서 피폐해진 삶을 살다가 이 곳 연수새누리와 왔습니다. 저의 소원은 피난처가 없던 삶을 살던 우리가 앞으로의 삶을 이 곳 연수새누리에서 마음의 평온함 속에,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