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260511 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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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2 조회 4회 작성일 26-05-11 10:56본문
오늘의 생각
26.05.11
김◯수
10년
무료 알코올 상담센터를 찾다가 새누리를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몸이 너무나도 안 좋은 상태에서 찾았던 곳이라, 그때 당시 상담해 주신 선생님께서는 빨리 병원에 입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권유하셨습니다. 그리고 가족과 상의 후 저의 병원 생활이 시작되었고, 리앤리라는 시설도 알게 되어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병원에 대한 두려움이 컸지만, 처음이 어렵지 그다음부터는 술을 마시고 몸이 지치고 피를 토할 때가 되면 혼자서도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몸이 좋아지고 나면 과거를 놓지 못한 채 다시 술을 마시곤 했지만, 마음 한편에는 항상 단주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를 항상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끈으로 이어가게 해준 새누리 스태프 선생님들과 이 자리에 앉아 계신 선생님들의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될 때가 많았습니다.
여기 계신 선생님들도 술에 지배당하던 시절,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거나 실제로 죽으려고 시도까지 하셨던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죽기 직전을 몇 번 경험해 보니, 이 자리에 계신 선생님들이 얼마나 대단하고 힘든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저는 모든 것을 내려놓지는 못했습니다. 단주를 평생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 자신을 많이 내려놓아야 하고, 그래야 더 확률 높은 단주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10년 뒤 50대가 되었을 때는 저 역시 다른 초심자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단주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