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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철학과 생각

오늘의 생각 260408 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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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2   조회 7회   작성일 26-04-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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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각

26.04.08

 

생각을 쓰려고 하니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프면서도 저도 모르게 너무 좋았던 지난달의 일을 많은 선생님들하고 나눔하고 싶어서 이렇게 생각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래되기도 하였고, 제가 기억력이 좋지 못하여 저의 정신병원 첫 입원 연도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오랜 세월 병원 생활을 하였고, 생 단주 기간을 빼더라도 거의 10여 년이 넘는 병원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오랜 기간 동안 저는 다른 이들의 면회를 부러워하며 지켜보는 것밖에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들은 가족들이 버리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도 한편으로 들었습니다. 나의 단주의 끈을 놓지 않고 계시는 어머니께서도 연장 사인을 하러 오셔서도 면회를 하지 않고 그냥 가셨는데, 나의 병원 생활 10여 년 동안 면회를 한 번도 하지 못하고 생활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병원 생활 속에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간호사 선생님께서 내일 동생이 면회를 온다고 전해 주셨습니다. 정말 놀랐습니다. 어머니께서도 한 번도 오지 않았던 면회를 동생이 온다고 하니, 이 일은 내가 아무리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해도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 있다고 하면 설 명절이어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무리 그렇다 해도 내가 그동안 설 명절이 한두 번도 아니고 명절 연휴에는 술 때문에 병원에 많이 있었는데 한 번도 오지 않았고, 평생을 외면했던 동생들이어서 나는 더욱 놀랍고 신기하기만 하였습니다. 또한 한편으로는 무슨 일이 있나 하고 걱정도 되기도 하였습니다. 면회 당일 직접 면회를 하였더니 동생 가족 모두가 와서 매제에게 부끄럽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주 편안해졌습니다. 그동안 나의 알코올 중독이 매제에게 알려져서 동생에게 불이익이 갈까 봐 걱정을 많이 하였는데, 내가 현재 단주를 잘하고 회복을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동생이 매제에게 이야기하고 같이 면회를 왔다고 했습니다. 마음이 아주 편안해졌습니다. 내가 20년간 같이 살다 사별한 부인에게도 받아보지 못하였던 발렌타인 초콜릿까지 받고 정말 편안하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제게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었던 모든 일은 내가 새누리 공동체와 리앤리 덕분에 재발하지 않고 많은 변화와 회복으로 술을 안 먹고 병원에 입원을 하여 일어날 수 있었던 일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새누리에서 느리지만 바른 길로 잘 회복해 나아가고 있으니까 가족들도 조금씩 온전한 방향으로 마음의 문을 열어주었다고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새누리 공동체에서 천천히일지라도 올바른 회복의 길로 걸어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올바른 회복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변화하는 회복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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