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260303 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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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2 조회 4회 작성일 26-03-03 13:09본문
오늘의 생각
26.03.03
허◯창
소소한 감사와 소소한 행복
젊은 시절 나의 꿈은 이 세상에 명성이 자자한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
학생운동을 하던 때에도 진정성보다 공명심이 더 컸던 것 같다.
모든 사람의 이목을 받는 것 외에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아울러 서른 중반 이후부터는 경제적 부가 꿈으로 들어섰다.
그러나 부의 기준은 점점 높아져만 가고 상실감만 높아져 갔다.
그러기에 만족감보다는 결여감이 더 많았고 마음은 황폐해 갔다.
스스로가 불만족이기에 감사하거나 행복하다는 감정은 자리할 수 없었다.
이런 결여감이 알코올로 이어지고 낭패감은 짙어져 가 인생은 고달퍼졌다.
사회생활이나 가정생활은 더할 나위 없이 망가져 갔다. 병원 입원을 거듭하고 학교와 사회 친구들과도 자의 반 타의 반 멀어져 갔다. 처자식을 제외한 친척들과도 연락을 안 한 지 오래되었다. 기대감은 낮아지고 자신이 초라해 보여 점점 외톨이가 되어만 갔다.
나이가 어느 정도 여물어 생각해 보니
행복감은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닌 듯하다.
매사에 소소한 감사함을 느낀다면 행복은 더욱 자주 얼굴을 비추어 준다.
오늘의 자신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낄 때 자존감은 배가되리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