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철학 260227 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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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2 조회 7회 작성일 26-02-27 15:01본문
오늘의 철학
26.02.27
최◯철
뿌린 대로 거둔다
제가 알코올 중독자가 되고 나서 반성이라는 것에 대해 전혀 생각이 없었던 사람이라는 것을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남 탓이라는 핑계에 숨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술이라는 존재가 그렇게 크게 남아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공개된 공간에서 마주치는 이 기분은 전에는 몰랐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전철을 탔는데, 전철을 한 10년 만에 타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물어물어 집까지 왔습니다. 진작 시도하지 않은 것이 후회로 밀려옵니다. 좀 더 시야를 늘려봐야겠지요.
그래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면 미래가 밝아오겠지요. 프로그램을 하면서 저라는 사람이 한 단계 한 단계 넘기면서, 더욱 진심으로 도와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리지 않으려는 마음을 쌓아갑니다. 100일 때 느꼈던 감정을 소중하게 끌어안습니다.
전에는 술을 먹고 실수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 생각도 납니다. 동생이 하나밖에 없는데, 제가 용서해 줄 걸 그랬습니다. 다 지나간 이야기죠. 다음에 만나면 잘해 줄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딸 둘의 아버지이니까요.
가족 관계가 회복되어 가니 기쁩니다. 앞으로 평안만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가족은 소중하니까요. 뿌린 대로 좋은 일만 걷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파트 주위에 술을 마시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병원에 가 있는 지인도 있고요. 정말 걱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