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철학 250822 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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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 조회 37회 작성일 25-08-22 16:40본문
오늘의 철학
이해 받기보다는 이해하자
25.08.22
조○기
나 자신을 이해해야 남을 이해할 수 있을텐데...
누군가에게 의지와 기대고 싶은 성향이 저에게는 있습니다. 마음을 주면 그 사람을 믿게 되고, 그렇게 대인관계를 시작하다보면 저에게는 많은 상처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나를 이해해 줄 사람을 찾게 되고, 그렇게 지내다 보니 수도 없이 연을 끊고 맺기를 반복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알코올에 의존을 하게 되고, 중독자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생활들 속에 나 자신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남 탓 만 하게 되었습니다. 내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지도 못했었고, 남을 이해하기조차 힘들었습니다. 그러한 시간들 속에 점차 몸은 망가지게 되면서, 숱한 병원 신세를 지면서 살아가는 중증 알코올 중독자의 삶에, 고통과 외로움에 버티기조차 힘이 들었습니다.
그 후에도 신세 한탄을 하면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었고, 다시금 단주를 결심 하면서 실패와 좌절을 경험 했지만 지금에 생활을 하게 되었고, 현재는 내 자신의 결점을 돌아보면서 모임에 참여하면서 나를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해 받기 보다는 이해하자라는 생활 철학이 또 한 번 저를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어 갑니다.
앞으로도 나를 돌아보며 남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오늘도 정직하고 겸손함을 배우며 살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