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철학 251015 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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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 조회 26회 작성일 25-10-15 17:38본문
오늘의 철학
다른 사람의 눈과 가슴으로 내 자신이 나를 똑바로 볼 수 있을 때가지
나는 계속 나아갑니다.
25. 10.15
이○훈
저는 그동안 자신을 잘 알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렇다 보니 성격적 결함과 나쁜 습관도 알 수가 없이 살아왔습니다. 그렇하다 보니 왜 술을 마시는지 왜 중독에 빠졌는지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제가 24년도에 재발을 하면서 병원에 입원하지 않았다면 저는 이곳 리앤리와 새누리 공동체에 지금까지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재발하여 2곳의 병원에 입원하면서 사람이 그토록 밉고 증오스럽기는 생에 처음이었습니다. 정말 왜 그런지는 제 자신이 이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계속 생각하고 복지사와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으니 바로 그 두 사람의 행동이 나의 행동이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인지를 모르겠으나 그 일로 인하여 저는 저의 성격적 결함과 나쁜 습관을 알게 되었고, 직접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저는 변화하지 않으면 단주와 회복을 할 수 없고,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어서 병원에서 고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정확한 방법을 알 수 없어서 고생했지만 조금씩 고쳐 나아갈 수 있었고, 이곳 치료 공동체 새누리에 와서 아침 모임을 통하여 나눔을 하면서 또 선생님들의 이야기와 충고를 새겨들으면서 조금씩 방법을 찾아갈 수 있게 되었으며, 고쳐 나아가고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제일 먼저 변화한 것이 경청하려는 자세인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하여 선생님들의 충고와 격려를 가슴 깊이 새겨들을 수 있었고, 조금이라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회복자가 되고 있습니다. 경청으로 인하여 나의 경험담 중 고쳐야 할 것을 자신의 경험담을 비추어 이야기해 주시는 것을 내가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처음보다는 조금 더 성장한 회복자로서 오늘의 철학 ‘다른 사람의 눈과 가슴으로 나 자신이 나를 똑바로 볼 수 있을 때까지 나는 계속 나아갑니다’처럼 계속 제자신을 똑바로 보려고 노력하면서 계속 성장해 나아가는 실천하는 회복자가 되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