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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철학과 생각

오늘의 철학 250819 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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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   조회 30회   작성일 25-08-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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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철학

 

이해 받기보다는 이해하자

 

25.08.19

 

사람은 태어나서부터 가장 강한 욕구가 인정욕구라고 합니다. 사랑받기 원하고 내가 무엇인가를 성취한 것에 대한 그리고 내 자신이 내 자신을 이해하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서두에 이 글을 쓴다는 자체가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알코올 중독에 걸린 제 자신을 부인하거나 합리화 하려는 건 아니지만. 제 자신이 안타깝게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지 못하고 수용하지 못하여 일어난 일을 얘기하려 합니다.

 

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둘째로 태어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삶을 살아왔습니다. 다만 어릴 때부터 저의 이야기를 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마음의 문을 일찍 닫아 버렸습니다.

 

이렇게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되었을 때, 전 한 도박 중독 이성에게 끌려 제 자신의 거의 모든 것을 의지하고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가족이나 지인들이 너무나 어린 나이에 그렇게 살면 안 된다고 이야기 했지만, 이미 정해진 마음 속에서는 그 이야기들이 저의 귓가에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왜 그렇게 살면 안 된다고 하지?” 난 할 수 있는데 왜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반대만 하는 거야! 라고 생각하며, 경주마처럼 옆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 인해 앞만 보며 달리면서 생기는 상처와 아픔을 오로지 술에 의해서만 위로 받고 이해 받은 느낌으로 살아왔고, 제 자신이 알코올에 병들어 가는 것을 합리화 하며 방치하였습니다. 나중에는 그것들이 원한이 되어 화와 분노가 생기게 되었고,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면서 술을 더욱 더 마시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 뒤돌아 생각해 본다면 가족이나 지인 그리고 친구들이 이야기 했을 때 왜 나를 이해하지 못하지?’라고 생각하기 보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고 내 자신을 생각할 때 상대방의 입장에서 저를 바라보며 이해하는 것을 생각하고 행동했다면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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