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260519 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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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2 조회 17회 작성일 26-05-20 12:44본문
오늘의 생각
26.05.19
김◯일
복잡함
저는 항상 알코올에 의지하고 의존하며 살아왔습니다. 그 이유는 인생에 있어 복잡함이 찾아왔을 때, 저의 머릿속을 맴도는 부정적인 생각들과 마음을 힘들게 하는 감정들을 단순하게 만들어 줄 무언가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이나 감정이 찾아오면 휴식이나 명상, 혹은 내려놓음을 실천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려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술에 중독되어 있던 저는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본능적으로 행동했기에, 보통 사람들이 실천하는 그런 방법들을 생각해 보거나 행동으로 옮겨 본 적이 없었습니다.
오직 복잡함을 단순함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바로 술이었습니다.
10대와 20대의 술은 저에게 자유를 주는 듯한 쾌감을 주는 물질이었습니다. 그리고 30대의 술은 저에게 고통과 상처, 아픔을 주는 물질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40대의 술은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모르게 한 채, 그저 욕구만 채우려 하게 만들었고, 자기 존재와 중독 자체를 부인하며 언제 어디서 생명을 앗아갈지 모르는 물질이었습니다.
그런 술을 저 멀리 보내며 저는 새누리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공동체 생활을 통해 복잡함을 여러 활동 속에서 단순하고 간결하게 바꾸는 연습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마음 안에서 천천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편안함 속에서 오는 안전함과 차분함이 함께 공존하며 저에게 평온함을 준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야말로 올바른 공동체의 힘이 아닐까 오늘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며 이야기해 보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