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철학 260311 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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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2 조회 15회 작성일 26-03-11 13:20본문
오늘의 철학
26.03.11
이◯문
결국 술로 인해 말로를 맞이할 때는 아무도 그를 사랑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술은 사랑을 집어삼키고 고독만을 남기게 됩니다. 중독자는 결국 모든 사람이 떠나는 날을 맞이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평소 존경하는 정신과 선생님께서는 알코올 중독은 사랑의 병이다라는 말씀을 종종 하셨습니다. 중독자는 사랑을 주지도 받지도 못한다고 하지요. 병이 깊어갈수록 그들은 고독한 존재로 남겨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결국 술로 인해 말로를 맞이할 때는 더욱 그를 사랑하지 않게 됩니다. 누구보다 그 자신이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술은 모든 사랑을 집어삼키고 고독만을 남깁니다. 중독자는 결국 모든 사랑이 떠나가는 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중독자는 그를 지켜보며 내려놓는 것도 두렵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자식을 위해서 아내를 위해서 연인을 위해서 무엇이든 하지 않겠는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중독자는 그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서 술을 끊는 것 하나 하지 못합니다. 가족에게 죄책감을 느낄지는 몰라도 그것은 사랑은 아닙니다. 사랑의 변화를 시작하기에는 그 힘이 너무 미약합니다. 저는 물었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정작 아무도 저를 사랑해 주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누군가 진정으로 저를 위한 사람이 있었다면 제가 이렇게 중독자가 되겠습니까.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쓰러져 가는 자신을 누군가 곁에서 죽였으면 하는 기대를 했던 헛된 바람이라 생각합니다. 중독에 빠져 사랑을 주고받는 능력, 사람에게 공감하는 능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중독자 본인이 스스로를 외롭게 하는 주역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안정감과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중독자들은 오랜 시간 채우지 못한 공허한 마음을 술로 대처했습니다.
하지만 중독자라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합니다. 중독자들은 사랑을 갈망하며 술을 마시지만 그 때문에 사랑을 영원히 잃는 사람이라 생각하지요. 중독은 술이라는 물질로는 절대 채울 수 없는 것을 술로 채우다 보면 마음이 병들고 갈망만 남는 병이었습니다.
중독자는 사랑에 대한 소망을 잊으리라 생각합니다.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고 사랑을 느끼는 능력이 망가진 사람들이기에 어쩔 수 없이 중독은 사랑의 병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우리가 술을 마셨을 때 행동과 표현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중독자이지만 술을 끊겠다는 마음이라도 가진다면 술을 끊고 사랑에 열중하면서 술을 안 먹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소한 일일지 모르지만 이것도 인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서로 마음이 있고 나의 마음을 끝까지 해 보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