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철학 260119 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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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2 조회 18회 작성일 26-01-19 14:45본문
오늘의 철학
26.01.19
심◯균
공짜는 없다.
나는 어제 새해 첫 행사인 6·25 전북 군경 자녀 모임, 수도권 다자녀 현충원 참배 행사를 다녀왔다. 매해 하는 행사지만, 올해에는 특별히 많은 생각에 젖어 발걸음이 무거웠나 보다.
지난 시절 나의 못난 중독 시절의 행보가 너무나 부끄러운 짓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며, 나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뉘우쳐 본다.
국가에서 주는 유공 연금을 그저 공짜로 생각하며 매일 술에 몽땅 써버리고, 세상을 원망과 절망 속에서 허무하게 보내버린 지난 세월이 나를 더욱 아프게 한다. 아버님, 정말 죄송하고 송구합니다.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아버님의 고귀한 유산을 바보처럼 공짜로 여겼던 내가 너무 미우셨겠지요. 정말 죄송합니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히 비옵니다. 남은 삶을 부디 부끄럽지 않게 살게 해주세요.
불효자로 살던 저에게 마지막 힘을 주시길 간절히 빌며
새해 인사를 마칩니다.
아버님, 감사합니다.
이 못난 불효자가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