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250821 이○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연수새누리 조회 31회 작성일 25-08-21 11:50본문
오늘의 생각
우리가 진정으로 노력해야 할 것
25.08.21
이○문
우리가 진정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오늘 하루 자신에게 있었던 일들을 저녁 먹으면서 이야기 하니 외롭지 않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후 깨달았습니다. 관계의 기본, 마음가짐이었습니다!
첫째로 사람 한 명 한 명을 난로 다루듯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난로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따뜻하다 못해 뜨거워서 잘못하면 큰 화상을 얻게 됩니다. 반대로 또 너무 멀리하면 난로의 존재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될뿐더러, 아주 쌀쌀하고 춥게 느껴진다는 것을 알겁니다. 즉 아무리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너무 오랫동안 바짝 옆에 붙어 있으면 꼭 탈이 나지요.
둘째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지금 힘든 순간을 겪고 있다고 생각되면 이 말을 기억해주세요. 이 말씀은 조선처 맹사성에게 한 고승이 준 가르침 말씀입니다.
<“찬물이 넘쳐 방바닥을 적시는 것은 알고, 지식이 넘쳐 인품을 망치는 것은 어찌 모르십니까?” 부끄러웠던 매사성은 황급히 일어나 방문을 열고 나가려다 문 틀에 머리를 세게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스님이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법이 없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살면서 나를 어렵게 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사실 많은 경우, 내가 나를 낮추면 어렵지 않게 일이 해결됩니다. 이러한 주고 받음이 많아질수록, 우리의 관계는 돈독해지고 정이 깊어집니다. 무엇을 주고 받았는가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서로 간에 오고 간 것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관계는 아주 특별해지고 따뜻해집니다.
우리 개개인은 자라온 환경도 다르고, 경험도 다르고, 정서와 생각도 다 다릅니다. 그런 사람들이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하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