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철학 251027 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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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 조회 22회 작성일 25-10-27 19:00본문
오늘의 철학
나 자신을 다른 사람들이 알게 될까 두려워하면
결코 나 자신이나 그들을 알 수 없으며 혼자 혼돈 속에 남겨질 수밖에 없습니다.
25.10. 27
김○기
처음에 단주를 결심했을 때의 마음 상태는 너무 이기적인 생각 속에 고집도 있었습니다.
나 자신을 드러내기란 무척이나 힘이 들었고 그러고 싶지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조금씩 내 마음을 열고 어떤 점이 제일 힘이 드는지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였고, 이야기를 들어준 선생님들도 자신의 힘든 부분을 솔직한 마음으로 나에게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나에게 나눔을 해주는 것에 공감을 하며 내 힘든 부분들은 나만의 고통이 아니었구나 하고 위로도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눈 후 서로의 관계가 더 가까워지는 걸 느꼈습니다. 아 나는 혼자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점점 깊은 이야기도 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혼자 힘들어하는 혼란 속에서 저 같이 나눔을 하는 사이가 생겨 서로 의지가 되었고, 같이 단주의 길을 열어가는 게 얼마나 도움이 되고 힘이 되는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혼자서 생각 속에 나를 파묻고 있을 때는 혼돈 속에 있었으나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확 들어왔고 고통을 이해해 줄 수 있는 마음도 생겨 서로에게 힘이 생겨가게 됨을 느꼈습니다. 이런 마음이 커져갈 때 단주의 힘도 커져가서 회복이 됨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