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철학 250911 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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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 조회 26회 작성일 25-09-11 17:49본문
오늘의 철학
인내하자
25.09.11
원○선
퇴원 후 새누리에 다시 온지 1개월 열흘이 되었다. 병원에 있을 때 나 자신에게 다짐, 맹세를 하였다. 새누리에 가게 되면 이 곳 새누리와 A.A 모임만이 내 자신이 살 길이라고. 그러나 현실에서는 여러 문제들이 나를 힘들게 할 수도 있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극단적으로 술을 마실 것인가 마시지 않을 것인가이다. 선택은 나의 자유다. 술을 마시면 죽든지 아니면 병원에 가든지 둘 중 하나다.
재발하기 위해서 새누리에 온 것은 단연코 아니다. 내가 사람답게 살다 죽기 위해서이다. 한 번 더 숨을 크게 고르고 요즘 모든 분들의 삶을 바라 보면은 치열하게 살아간다. 그 와중에서도 나보다도 모든 상황들이 안 좋으신 장애인분들도 본인들의 아름다운, 사랑스러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다. 여기에 비하면 나는 얼마나 나은 입장인가. 몸이 조금은 아파도 경제적으로 안 좋아도 나를 변화 시킬 수 있는 연수새누리와 AA모임이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나를 격려, 지지해주시고 계시는 분들이 너무도 많이 있다. 나는 그 분들에게 감사와 항상 고마워하며 살아가야 한다.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슬픔과 고통, 괴로움이 있어도 살아간다. 분명히 좋은 날들 행복한 날들이 온다. 나 자신의 자세에 달려있다. 항상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은 아무리 고난과 역경, 시련이 와도 나는 헤쳐나가리라. 결코 명세코 내 사전에 포기란 없다.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서리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