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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철학과 생각

오늘의 철학 260720 김O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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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   조회 18회   작성일 26-07-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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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철학

2026. 7. 20.

O

 

깨닫는 것이 살아있는 것이다

 

 

어릴 때 어른들에게 많이 듣던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사람은 많은 경험을 해야 한다. 그것들이 나중에 재산이 되며 삶을 살아가는데 마음 속 여유를 가지게 된다고 말입니다.

10대 때는 호기심에 술과 담배를 하며 친구들과 어울렸고, 호기심에 접했던 것들이 중독이라는 커다란 수렁에 저를 빠트릴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20~30대에 보편적인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술에 빠져 점점 남들보다 뒤쳐 졌고, 열심히 살기보다 남들과 비교하고 타인을 원망하며, 급격하게 알코올 중독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습니다. 30대 후반에 감사하게도 단주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사회생활을 이어왔습니다. 그 덕분에 취미생활도 즐기고 가지고 싶던 것들도 스스로 사며 원만한 일상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과거에 술 때문에 미처 하지 못했던 일들을, 건강하고 올바른 방식으로 마음껏 펼치며 참 소중한 시간들을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이 시간들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지만 저의 잘못된 선택으로 모든 것들이 물거품이 되어가고 그 아픔을 다시 술로 이어 가면서 저의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전 새누리와 리앤리 공동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전 중독에 있어 최우선은 단주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안에서 삶을 살아가면서 회복되어 가는 것이고 자기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기만의 노력을 한다고 하여도 부족하고 모자란 부분이 내 안에서 튀어나오는 시점이 있다고 생각하며, 그것을 혼자 해결하기란 참 힘이 드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다만 전 알코올을 조절할 수 없다는 것과 혼자 할 수 없다는 것을 지금 순간 깨닫고 살아간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저의 미성숙하고 부족한 부분은 공동체 선생님들과 같이 나누며 살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글을 쓰며 다시금 깨닫는 순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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