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철학 260618 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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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 조회 16회 작성일 26-06-18 19:55본문
오늘의 철학
26. 6. 18.
김○일
오늘의 철학 ‘지위를 얻기보다는 성숙하자’
24년 4월초 긴급으로 계요 병원을 입원하게 되면서 전 저에 대한 많은 상실감과 자책으로 세상을 온전하게 보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려 하기 보다는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의존하려 했습니다. 또한 힘든 순간순간들을 회피하려는 모습들만 기억 속에 남아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마음이 들 때마다 성숙하지 못한 나에게... 조급하게 무언가를 권유했던 가족들이 원망스러웠고, 단주를 통해 힘들게 지내며, 이루고 생활했던 모든 것들을 내려놓는 다는 것이 무척이나 힘이 들었습니다.
병원 생활 중 다시금 기회는 찾아 왔으며, 직장 동료들의 배려로 같은 계열사 식품 생산직에 일자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다시금 일을 하겠다고 이야기하며 집을 얻었고, 새로운 출발을 하려 했지만 공동의존으로 동거를 했던 알코올 중독 이성의 끈을 놓지 못하는 모습과 주식과 코인으로 잃어버린 돈을 찾고 싶은 욕망으로 불타오르는 제 자신을 보았기에 전 밤마다 많은 고민 속에서 잠을 이루지 못하며 애꿎은 담배를 피우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알코올로 인해 제 자신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저는 리앤리와 새누리를 알게 되었고, 성경희 시설장님과 상담 입소 통화를 한 후 소중한 제 자신을 지키기 위해 공동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전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많은 스텝 선생님들과 회복하려 힘쓰시는 선생님들 속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의 전 리앤리에서는 선임이 되어 있으며 새누리에서는 수료 후 자원봉사 과정을 마치고 자활근로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 공동체 안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배려와 나눔 그리고 그 안에서 사랑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알아가려면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또 다시 배우고 이를 배우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이 저를 도와주신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직위를 얻는다는 것이 그 자리에 책임감과 어떠한 직무를 수행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새누리 공동체 안에서는 이를 통해 제 자신이 성숙해지며, 제가 느낀 것을 다시금 마음으로 나누고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