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260211 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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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2 조회 16회 작성일 26-02-11 13:21본문
오늘의 생각
26.02.11
김◯일
새누리에 오기 전 단주로 인해 회복되어 가는 과정을 지내고 있었습니다. 직장이 3교대 주주야로 돌아가는 교대 근무였지만 시간이 주어진다면 전 항상 A.A 모임에 참석하려 노력했고, 휴가 때마저도 술을 마실 수 있다라는 긴장감을 놓지 않고 많은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려 노력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어느덧 회사에 자리를 잡게 되는 과정 속에서 동료들과 이야기하고 친해지는 시기가 많아졌습니다. 이때 전 꾸준한 저축을 하는 습관으로 처음으로 목돈이 생기는 시기였습니다. 그때 나이가 40대 초반이었습니다. 보편적으로 남들은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며 사는 시기라 그런지 저보다는 가족들이 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저에게 물어보지도 않으시고 우리 아들이 좋은 여자를 만났으면 좋겠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맞선을 알아보기 시작하였고, 형은 주식 투자를 하고 싶지만 회사 규칙상 자기 명의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저에게 주식을 같이 하자며 권유하기도 하였습니다. 저에게는 아직 마음의 준비조차 되어 있지 않았지만 마지못해 가족의 말 속에서 결단력 없이 맞선을 보기 시작했고, 주식과 코인에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맞선 본 아가씨는 너무나도 마음에 들고 이야기도 잘 진행되었지만 술을 한잔하자는 말에 전 꽂아 놓은 보릿자루마냥 말이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친구도 이상했는지 이야기를 계속하려 했지만 술을 많이 잘 마신다는 그녀의 이야기에 어색한 시간만 흐르며 그 맞선 자리는 물거품이 되어 갔습니다.
몇 번의 맞선을 보고 현실적인 부분에 부딪치다 보니 아, 내가 인생을 많이 낭비하며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기 비하와 자책을 하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주식은 잘되어 수익이 2~3배가 넘어갔지만 형은 멈추지 않았고, 너무나도 힘들게 살아왔던 가정을 한 번에 살리고자 하는 욕망으로 코인에 투자한 것이 한 조각 휴지 종이처럼 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순간 전, 저에게 이 세상에 돈이 있다면 좋은 집, 차, 여자 그리고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할 수 있겠다라는 욕구가 생기며 돈에 대한 욕심과 욕망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주식과 코인에 몰두하며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한 번이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듯 하염없이 집착하기 시작하며 지나친 탐욕으로 제 자신을 몰고 가 이번 재발을 하는 계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