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260209 이○문 > 오늘의 철학과 생각


오늘의 철학과 생각

오늘의 생각 260209 이○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연수새누리2   조회 14회   작성일 26-02-09 17:26

본문

오늘의 생각

26.02.09

 

평소에는 시간도 잘 안 가고 사는 것도 지루하고 재미없는데, 이상하게도 시험 때만 되면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게 많아지고 보고 싶은 영화와 책도 많아지며 삶의 의욕이 넘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항상 결심을 했습니다. 이번 시험만 끝나봐라, 읽지 못하고 쌓아둔 책들도 다 읽고 영어 공부도 더 하고 이전처럼 게으르게 빈둥거리면서 살지 않겠어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웬걸, 시험만 끝나면 그동안 정신을 일깨웠던 신선한 의욕과 결심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또다시 마지못해 해야 할 것들만 겨우 하며 빈둥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다음에 시험 기간이 되면 또다시 의욕은 살아나지만, 애석하게도 그때는 시험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건전한 의욕은 항상 뒤로 미뤄지기 마련입니다. 나 또한 그랬습니다. 그러면서도 도대체 내가 왜 이러는지 의아했습니다. 아니, 시간이 많을 때는 아무것도 안 하고 빈둥거리다가 막상 시험 때만 되면 왜 이렇게 하고 싶은 게 많아지느냔 말이다. 막연히 시험 공부가 하기 싫으니까 다른 것을 하고 싶은가 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진짜 이유는 다른 데 있었습니다.

 

시험 공부에 몰두하기 시작하면 동력 시스템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 겁니다. 잠자고 있던 우리 뇌 속에 의욕적인 다른 욕구와 호기심도 같이 잠에서 톡톡 터지기 시작하면서, 다른 의욕과 호기심도 함께 잠에서 깨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험 때만 되면 얄궂게도 하고 싶은 게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시험 공부처럼 하기 싫은 게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다들 한 번쯤은 경험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도 시험만큼은 밤새도록 공부를 했으니까요.

 

우리가 무엇인가에 미쳐 본 적이 있는가 생각해 봅니다. 자다 깨나 그 생각뿐이고, 그 생각만 하면 가슴이 뜨겁고 두근거리며 그 일을 할 때면 자신조차 잊어버리는 무아지경에 빠져 본 적이 있는가 말입니다.

 

그런데 나에게는 밴드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나는 학교 다닐 때 막무간으로 학교 시절을 지냈습니다. 다만 결근, 결석하지 않고 꾸준히 학교생활을 했지만 그것은 나의 행동으로써 할 도리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무엇이든 죽기 살기로 했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나를 알아주고, 진짜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주소 : (21965) 인천광역시 연수구 앵고개로 183 남동부수도사업소 2층
전화 : 032-813-4760~1 |  팩스 : 032-236-9479 | 이메일 : yssanuri@hanmail.net
Copyright © 2021 연수새누리정신재활시설.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
국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