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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철학과 생각

오늘의 생각 251211 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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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2   조회 14회   작성일 25-12-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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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각

25.12.11

그 사람의 빈자리

 

19일이 지나면 제가 리앤리와 새누리에 입소하고 참석한 지 일 년이 되어 가는 날입니다. 리앤리 시설장님과 전화를 마치고 퇴원 날짜를 잡으며 짐을 꾸리던 모습들이 저의 머릿속에 선명하게 기억나고 있습니다. 같은 방을 쓰시던 선생님께서 너는 잘할 것 같다며 응원과 지지 속에서 힘들게 꺼내신 오만 원 한 장을 쥐어 주시며 힘내라고 하신 말씀이 이 글을 쓰며 생각났습니다.

 

짐을 풀며 어색하게 인사했던 모습들, 하루를 보내고 앉아 형에게 미안함에 문자를 보내며 눈물을 몰래 훔쳤던 기억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방학이 끝나고 새누리에 참석했을 때에는 많은 선생님들이 저에게 반갑게 인사해 주시며 다가와 주셨고, 그 안에서 저는 평안함을 느끼며 새로운 마음과 생각, 그리고 행동으로 힘차게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 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주위를 둘러보니 안 계신 선생님들이 생각났습니다. 재발을 하신 선생님, 일로 인해 바쁘신 선생님, 건강상 아프신 선생님들. 잠시 선생님들을 떠올리며 일 년 전으로 돌아가 그때를 회상해 보았습니다.

 

문득 이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모든 선생님들이 저에게 무언가를 가르쳐 주는 것은 아닐까? 욕심 없이 살아가는 삶을 추구하는 저에게 아프면 안 된다라는 것을 알게 해 주셨고, 그러기 위해서는 맹목적인 건강보다 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로 인해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스스로 즐겁고 행복하게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사람의 빈자리>

사람은 없어 봐야 그 빈자리를 안다.

있던 가구를 치울 때면 오히려 그 자리가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사람은 다르다. 그 사람의 빈자리가 드러나면서 다가오는 서글픔과 불편함그것은 때론 그리움으로까지 이어지지 않던가.

한수산 거리의 악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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