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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철학과 생각

오늘의 철학 251013 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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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   조회 4회   작성일 25-10-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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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철학

 

다른 사람의 눈과 가슴으로 내 자신이 나를 똑바로 볼 수 있을 때까지

나는 계속 나아갑니다.

 

25.10. 13

 

 

30대 초중반 술로 많이 아파지고 있을 때 이야기입니다. 철학을 쓰려고 그 시절을 천천히 생각해 보니 입에 거짓말이 그냥 습관처럼 붙어 있는 제 자신을 보았습니다. 술 먹었니? 아니요 정말 안 먹었어요. 이건 해놨니? 아 맞다 해 놓았는데 깜빡하고 놔두고 왔습니다. 사실 하지 않는 상태인데 말이죠. 또한 새벽 23시까지 멈춰지지 않는 술을 마시고 아침에 깨어 있지 않은 상태로 회사에 전화를 걸어 저 감기가 걸려 출근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등등 이런 생각과 행동들이 처음에는 작은 눈덩이였지만 서서히 큰 눈덩이가 되어 하나의 일상처럼 되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술과 함께 한 일상에서는 본능과 감정에 앞선 사람이었고, 여러 사람과 관계를 유지하기보다 혼자서 술을 마시는 시간들이 좋았기에 이 시기를 생각해 보면 그 당시에는 주관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중독으로 인해 병들어 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리엔리와 새누리에 오기까지 많은 재발과 단주하는 과정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명의 끈을 놓아버리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말입니다.

 

지금까지 새누리 선생님들과 함께하며 느낀 것이 있습니다.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음이 더욱 성장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이것은 나의 눈과 마음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선생님들이 보는 나를 통해 알 수 있으며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교감을 통해 나의 존재를 확인하고 온전한 나 자신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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