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철학 261013 김O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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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2 조회 15회 작성일 26-10-13 13:28본문
오늘의 철학
261013
김O일
나 자신을 다른 사람들이 알게 될까 두려워하면 결코 나 자신이 나 그들을 알 수 없으며 혼자 혼돈 속에 남겨질 수밖에 없습니다.
화목한 가정 속에서 태어나 유아과정을 보내는 과정에서 아버지가 3살 무렵 외 도를 하는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나도 어린 나이였고, 인지하지 못했기에 성장하면서 이해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집안일과 동생을 돌보는 일들 등 다양한 일들이 많았지만, 아버지 가 없는 빈 자리가 그 당시 아주 크게 느껴졌던 거 같습니다.
성장하면서 초등학교를 가게 되고, 부모님의 직업을 담임선생님이 물어보시면 전 쉽사리 대답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어머니에게 무엇이라 이야기해야 하냐고 물어보았지만 어머니는 아버지가 과거의 하셨던 일을 이야기 해주시며, 짧게만 이야기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가족일은 남에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만 해주셨습니다.
전 그때 친구들이 아빠 없는 아이라고 놀림을 받을까봐 불안하고 초조했으며, 잦은 거짓말이 시작되는 계기가 되는 시점이기도 했습니다.
중학교 졸업시절 술을 알게 되고, 일탈이 시작되며 저의 무분별한 음주가 시작 되었고, 억눌렀던 감정들을 해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로인해 기억이 끊기는 블랙아웃과 폭력성이 많이 표출이 되는 일들도 많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술만 마시면 친한 친구나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주사를 부리는 일들도 빈번히 생겨, 나중에는 친구들이 저의 전화를 피하는 일들이 생기기도 하였습니 다. 이러한 일들이 많이 생길수록 혼자가 되는 시간들이 많았고, 혼자 술을 마 시게 되면 아버지를 원망하고 미워하며 저의 모습을 자책하는 시간들로 허성 세월을 보내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누군가와 이야기하기보다 혼자 보이지 않는 블랙홀 같은 어둠속으로 한 걸음 한걸음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중독으로 가는 길이지 않았을까 조 심히 생각해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