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260930 김O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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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 조회 12회 작성일 26-09-30 11:22본문
오늘의 생각
“일상의 행복”
26/09/30
김O일
오늘 아침, 주거시설 리앤리 공동체 공간을 둘러보며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여기저기서 깊은 기침 소리가 들려왔고, 많은 선생님들께서 부쩍 쌀쌀해진 환절기 날씨를 이기지 못해 감기로 고생하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늘 주변을 환하게 밝히시며 타인을 먼저 돌보시던 분들이 기운 없이 아파하시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앞섰습니다.
평소에는 편하게 숨을 쉬고,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고, 맑은 정신으로 마주 보며 웃는 모든 순간이 너무나 당연한 일상이었습니다. 하지만 공동체의 많은 분들이 동시에 앓아눕고 나서야, 그 당연했던 일상이 얼마나 행복이었는지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 이였습니다. 또한, 건강할 때는 당연하게만 여겨지던 일상들이 꼭 이렇게 아프고 나서야 얼마나 소중했는지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만큼은 아프신 선생님들 모두가 하던 일을 잠시 내려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고, 약을 챙겨 먹고, 온전히 이불 속 온기에 몸을 맡긴 채 아무런 죄책감 없이 푹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감기로 인해 아픈 시간이 일상을 가로막는 방해꾼이 아니라, 그동안 쉴 틈 없이 달려온 선생님들에게 따뜻한 휴식을 선물하라는 몸의 다정한 신호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환절기 다들 감기 조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