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철학 260109 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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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2 조회 6회 작성일 26-01-09 13:16본문
오늘의 철학
26.01.09
원◯선
용서라는 단어 자체는 참 무겁고 어렵게 느껴집니다. 말과 생각으로는 바르게 가고 싶고,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막상 현실에서 행동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작년 7월 14일부터 지금까지 하루하루 술 없이 살아가고 있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더 이상 나 자신이 피폐해진 삶을 살고 싶지 않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술을 마셨다고 말해야 하는 상황을 다시는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말해 용서라는 것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내가 나 자신을 용서하든, 누군가로부터 용서를 받든, 그 과정이 이루어져서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더 이상 힘든 삶을 살지 않게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생각과 말로는 무엇이든 가능해 보이지만,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고 실천하며 받아들이는 일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평온함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그리고 다시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라면, 나는 어떤 일이라도 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