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철학 251119 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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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2 조회 6회 작성일 25-11-19 11:26본문
오늘의 철학
25.11.19
김◯일
"나는 이제 이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나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고 나 자신과 다른 모든 사람들 안에 살아 있습니다.“
새누리 공동체 아침 모임에 참석하여 11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에는 제 자신이 잘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과 초조함 속에서 오는 막역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든 스텝 선생님들과 공동체 선생님들의 배려 속에서 편안함을 찾았고, 지지와 격려 속에서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공동체에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그 이후 단계별로 자서전을 쓰면서 제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이것을 발표하면서 창피한 제 자신을 보며 부끄럽기도 하였지만 또한 반대로 “괜찮다.”라며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마음속에서 자존감도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100일 되어 갈 때 단주 파티 자리에서 별다른 생각 없이 있었지만 선생님들의 응원과 지지의 메시지를 듣고 나서 눈물이 나올 것 같은 찡한 느낌을 받으며 ‘태어나서 이런 축복을 받은 적이 있었나’ 하면서 잠시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항상 마음속에 하나의 욕심이 있었습니다. 리앤리와 새누리 공동체 생활을 열심히 하여 사회로 나가서 나중에는 내가 경험한 주식과 코인으로 돈을 많이 벌겠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아침 모임과 수업을 통해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욕심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아가면서 나의 행복의 기준선도 다시 정할 수 있었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하고 싶은지, 어떤 것을 추구할 때 행복감을 느끼는지를 알아가며 잘못된 사고와 생각들을 하나씩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정서적으로 평온함을 유지하면서 조금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었고, 수료식을 통해 알게 된 것은 한 사람의 회복 과정에서 많은 선생님들과 함께 진정으로 축복해 주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자 축복이라는 것을 제 가슴속 깊은 마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새누리의 회복 과정인 자원봉사를 하며 초심의 마음과 책임감, 그리고 인내와 끈기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금보다 성장과 성찰을 통해 새누리 공동체 속에서 더 깊은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