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251119 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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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2 조회 5회 작성일 25-11-19 11:26본문
오늘의 생각
25.11.19
이◯훈
A,A 국제 컨벤션을 다녀와서 내가 A,A 모임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내가 A,A에 대하여 너무 알지 못하고 있고 과연 내가 A,A에 다닌다고 단주를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이 가끔씩 문득 생겼기 때문에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번 제23회 A.A 국제 컨벤션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를 변화하고 발전시키며 생각의 변화를 가져야겠다고 생각을 가지게 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외국인 경험담 시간에 캐나다 멤버 선생님의 말씀 중에 나를 아주 많이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게 만드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단주하고 계시던 중 아들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눈이 보이지 않는다, 실명된 것 같다는 말이었고 지금은 실명 직전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야기하시며 “그렇다고 내가 술을 마셔야 하겠느냐, 그것은 술 마실 핑계가 되지 않는다. 맑은 정신으로 있어야 더 좋은 방향을 찾을 수가 있고 행동할 수 있다”였습니다. 하지만 나는 반대였습니다. 부인의 아픔을 핑계 삼아 매일 방황을 하면서 술을 마시는 중독자의 삶을 살았고 죽음을 핑계 삼아 술을 찾았고 술을 마시느라 부인의 좋은 치료의 방향을 놓치지는 않았는지 반성을 많이 하게 되는 시간이었으며 나의 생각의 변화를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술을 마신다고 나의 고민이나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는다는 것을 내가 알아차리는 데 너무 많은 시간적·금전적·정신적인 손해를 보게 된 것 같습니다. 이제는 술이 나에게 미치는 나쁜 영향들을 알았기 때문에 단주와 회복에 집중해야 할 때라는 것을 느끼고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야 하는지를 배우고 느끼고 온 것 같습니다. 우선 중독자는 가족을 제외하고 전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야 하는 사람이라고 이번에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라도 나는 좋은 방향으로 나를 이끌어야 할 때입니다. 나는 바람의 방향은 바꿀 수 없지만 나의 발의 방향은 바꿀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나의 발의 방향을 위험한 곳으로가 아닌 A.A 모임으로 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학생이 아무 생각 없이 가방만 들고 학교에 간다고 대학에 갈 수 없듯이 A,A 모임을 의무적으로 가서 앉아 있다가 온다면 단주와 회복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것입니다. A,A 모임 안에서 나를 찾아가고 나의 지난 과거를 반성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내가 회복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이제부터 나를 찾고 과거를 돌아보고 반성하기 위하여 연수 새누리와 A,A 모임을 이용하면서 발전하고 성장하는 회복자가 되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