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음주율이 낮은 비결은? 단주축하모임의 따듯한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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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 조회 4회 작성일 25-08-13 13:42본문
“단주, 혼자가 아닙니다” 서로를 응원하는 이야기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위험 음주율을 낮아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에는 단주를 실천 중인 대상자들을 응원하는 회복 공동체, 연수새누리 정신재활시설이 있다.
연수새누리 정신재활시설은 술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단주를 이어가고, 서로를 지지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 ‘단주축하모임’을 운영 중이다. 이 모임은 특히 직장인 등 낮 시간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 시간에 진행된다.
이 모임에서는 단주 100일에서 22년에 이르는 회복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같은 길을 걷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 단주하면서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응원하는 과정에서 회복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2024년 기준 현재까지 268명이 이 자리에 함께 하며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얻었다.
이처럼 연수구는 단순한 치료를 넘어서 회복을 이어갈 수 있는 따뜻한 연대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실제 통계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4년 기준 연수구의 고위험 음주율은 10.9%로, 인천 평균 12.6% 고위험 음주율과 더불어 10개 구군 중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꾸준한 예방과 재활프로그램의 결과로 평가된다.
연수새누리 정신재활시설은 단주축하모임 외에도 개인 심리상담, 재발 예방 교육, 건강한 회복 활동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알코올 중독 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단주축하모임은 단순한 축하 행사를 넘어, 회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서로를 격려하는 중요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음주 문화와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단주를 실천하고 싶거나 음주 문제를 가진 인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연수새누리 정신재활시설(☎032-813-476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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