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의 연결고리’ 삼계탕으로 이어지는 회복, 연수구에 새로운 시작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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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수새누리 조회 5회 작성일 25-08-13 13:51본문
연수새누리 정신재활시설, ‘삼계탕으로 함께하는 식사’ 공모사업에 선정
연수구(구청장 이재호)에 위치한 연수새누리 정신재활시설은 함께하는 사랑밭 공모사업 ‘삼계탕으로 함께하는 식사’에 선정되어, 알코올 사용 장애 회복자를 위한 신체·정서 통합 프로그램 「회복이 맛있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가장 먼저, 가장 최고로, 가장 낮은 곳으로’라는 미션 아래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NGO 단체다. ‘삼계탕으로 함께하는 식사’는 기존 복지시설 이용자뿐 아니라, 복지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취약계층 등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을 지역사회로 연결하여 자연스러운 이웃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기획되었다. 이는 단순한 식사 지원이 아닌, 이웃과 이웃이 연결되는 사회적 연대를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코올 사용 장애 회복자를 위한 신체˙정서 통합 프로그램 「회복이 맛있다!」은 알코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지역 내 회복 초심자, 고위험 음주군, 회복자를 대상으로 회복경험담 나눔, 보양식(삼계탕) 식사, 레크리에이션, 문화체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신체 활력을 동시에 회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4회기 연속형 회복지원 프로그램이다.
7월 25일 첫 시작을 알렸으며, 이날에는 단주 여정에 대한 회복경험담을 나누며 서로의 회복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회복 관련 레크리에이션 게임을 통해 회복 주제에 대한 친숙감을 높였고, 보양식인 삼계탕을 함께 나누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였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볼링 활동에서는 웃음과 응원이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참여자들이 함께 땀을 흘리며 ‘술 없이 즐거운 하루’를 몸소 경험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참여자들은 “회복이 지루한 줄 알았는데 이렇게 신날 수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이런 자리가 있다니 다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본 사업은 회복자와 초심자가 함께 어울리는 구조를 통해 동료지원(peer support) 기반의 회복문화 확산을 도모하며, 중도 이탈 방지, 회복 동기 강화, 지역사회 내 회복 친화적 환경 조성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함께하는 사랑밭 정유진 대표이사는 “이번 삼계탕으로 함께하는 식사 사업은 단순 지원 사업이 아닌, 지역사회 안에서 이웃 간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삼계탕을 통해 평소 이웃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이들을 발견하고 이어주는 따뜻한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연수구 관계자는 “회복자와 초심자가 함께 어울리는 구조를 통해 동료지원 기반의 회복 문화가 지역사회로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연수구 동춘동에 위치한 연수새누리 정신재활시설은 인천시 알코올 중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과 상담을 제공하며, 단주와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 이용 및 상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관(032-813-476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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